누리텔레콤(8,96030 -0.33%)이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로 11일 주식 시장에서 급등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02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60원(6.74%) 뛴 1만450원에 거래됐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누리텔레콤은 하반기 예정된 해외 AMI 프로젝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경우 1000억원 이상 매출을 내는 회사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높다.
이 증권사 이양중 연구원은 "AMI는 특성상 레퍼런스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누리텔레콤은 국내 AMI 산업용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16개국 90만호의 AMI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 노르웨이를 포함해 총 630만호의 수주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4만호의 시스템을 구축한 가나에도 50만호 규모의 프로젝트를 제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르웨이와 가나에서 희소식이 들려온다면 누리텔레콤은 내년부터 연간 최소 100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란 게 그의 진단. 추가 수주 여부에 따라 그 이상 실적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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