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한라비스테온공조(11,050600 -5.15%)에 대해 대주주가 기존 비스테온에서 한앤코(Hahn & Co)로 변경되면서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0% 높인 4만2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새로운 대주주인 한앤코오토홀딩스유한회사는 지난 9일 한라비스테온공조 주식 5391만3800주(지분율 50.50%)를 장외에서 취득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대주주는 고객사 다변화와 신규수주 확대,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할 전망"이라며 "실적향상은 배당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애널리스트는 "오는 3분기까지 실적 둔화 전망으로 주가 약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이 구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3%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줄 것이며,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1200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4분기 이후 현대차 아반떼 납품과 2013년 이후에 수주한 물량에 대한 납품을 시작할 것이며, 2016년에는 기아차 멕시코 공장 납품 등이 시작돼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