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코스피지수에 대해 "증시 내 변동성 요인들로 인해 관망심리가 우세한 모습"이라며 "저가 매수를 고려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진영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현실화가 촉발시킨 엔화 약세와 메르스 돌발변수가 증시 내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며 "전랴적 측면에서 투자기회를 찾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5월 말 이후 강화되고 있는 엔화 약세는 속도조절 양상을 띌 것으로 보인다는 게 김 연구원의 주장이다. 일본의 1분기 GDP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데다 전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엔화가 추가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발언하면서다.
또한 이날 열리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6월 말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에서 추경 실시 여지가 확대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김 연구원은 "대내외 이벤트들이 남이있긴 하지만 증시 내 투자심리를 압박했던 요인들이 일부 완화될 가능성이 있어 모멘텀(상승동력) 보유 종목군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이 무리가 없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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