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제일모직(136,5002,500 -1.80%)이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지분 경쟁 우려에 사흘째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 대비 4.99% 오른 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모직도 3%대 오름세다.

오진원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주총의 주주확정 기준일인 오는 11일까지 외국인 순매수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면서 "2004년 3월 영국 헤르메스 펀드의 ‘투자목적’ 지분 취득과 달리 엘리엇의 지분 취득은 ‘경영참여’ 의지를 공시를 통해 밝혔고, 최근 DMG모리세이키나 동아시아은행 지분 매각 관련 소송 등의 사례를 감안할 때 초단기간 내 엘리엇의 차익 실현 가능성 높지 않아 보이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달 중 삼성물산의 주식교환 비율 대비 주가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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