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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매장 늘리고 면세점 속속 입성

시트리

토종 마스크팩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이 늘어나면서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들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요우커를 상대로 ‘대박’을 낸 리더스코스메틱을 필두로 ‘제2의 리더스코스메틱’을 꿈꾸는 브랜드들이 서울 명동 등지에서 점포를 확장하고, 면세점에도 속속 입성하고 있다.

준목인터내셔널의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로얄스킨은 지난 1월 신라면세점 본점에 입점했다. 로얄스킨은 명동점만 다섯 곳이다. 최고급 숯으로 만든 ‘아로마테라피 블랙차콜 마스크’(3000원), 달팽이 점액 여과물이 함유된 ‘24K 골드 스네일 바이오 셀룰로오스 마스크’(6000원) 등이 대표 제품이다.
티엘비코리아의 마이뷰티다이어리는 지난해 12월 신라면세점 본점에 들어갔다. ‘멕시코 선인장 마스크팩’(10장·1만7500원) 외에 흑진주 진주가루 브로콜리 율무 벚꽃 애플폴리페놀 등 독특한 소재로 만든 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09년 피부과 임상시험을 마친 뒤 출범한 마스크팩 브랜드 스킨팩토리도 지난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부산점, 신라면세점 본점에 잇따라 입점했다. 대표 제품은 ‘세븐세컨즈 모닝시트:리얼 플래티늄 7in1 올인원 시트’(20장·3만2000원)다. 미백, 주름 개선, 각질 관리, 항산화 작용 등 7개 기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앤컴퍼니의 하프문아이즈는 여의주 모양을 닮은 선인장 열매인 용과를 활용한 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브랜드의 ‘핑크 프루티’(10mL·3500원)는 용과 추출물, 제주도 유채꿀 추출물 등이 함유된 팩이다. 하프문아이즈는 7월 롯데면세점 본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시트리는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는 아니지만 지난해 10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진입한 신흥 화장품 브랜드다. 화장품 용기에 국내외 일러스트레이터 등과 협업한 독특한 문양을 넣어 요우커들 사이에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란 입소문이 나 명동에만 3개 점포를 두고 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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