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4일 LG생활건강(1,278,0002,000 +0.16%)에 대해 "최근 메르스 확산 우려로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면세점 매출 비중이 6.4% 수준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우려는 과도하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양지혜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지난달 26일 이후 10.6% 하락했다"면서 "메스르 확산에 따른 중국 인바운드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LG생활건강의 면세점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대비 202.9%에 이르렀지만, 매출액 비중은 6.4%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근 LG생활건강에 대한 중국 인바운드 감소 우려감은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올해 면세점 채널 판매는 지난해 높은 기저와 최근 중국 인바운드 소비 모멘텀 약화로 1분기 성장률 300% 대비 둔화되겠지만 매장 수 증가(후, 숨, 빌리프 및 해외 면세 등), 신규 브랜드 추가(모란꽃 컨셉의 사가오브 수 등), 카테고리 확산(고가 헤어케어 브랜드 등)으로 여전히 100% 수준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양 애널리스트는 "또한 지난해 인수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CNP코스메틱스(차앤박화장품)에 이어, 올해 출시한 미용기기 전문 브랜드 ‘튠에이지’,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디어패커’ 등 적극적인 카테고리 확장도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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