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4일 다산네트웍스(6,490290 +4.68%)가 올해 말부터 일본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장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은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는 2010년 일본에서만 600억원의 매출, 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현재 영업 상황을 감안할 때 올해부터 일본 매출이 크게 늘어 내년에도 일본 수혜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투자 주기를 볼 때 일본 소프트뱅크의 모바일백홀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일본 내 추가 매출처 확보도 기대된다고 그는 분석했다. 따라서 내년 다산네트웍스의 일본 지역 매출은 5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미국 스프린트 수출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김 연구원의 진단.

다산네트웍스는 최근 북미 법인 설립과 현물 출자, 유티스타컴과의 전략적 제휴를 진행했다. 이같은 작업은 모두 미국 통신사 진출, 스프린트 수출을 염두에 두고 추진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다산네트웍스의 스프린트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셈인데 빠르면 3분기 중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보안 이슈로 인해 스프린트의 중국 네트워크 장비 사용이 불가하다는 점에서 다산네트웍스의 스프린트 수출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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