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조선업의 부진한 업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업종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전날 머스크사의 컨테이너선 발주 소식으로 대우조선해양(26,200150 +0.58%) 등 조선주가 동반상승했지만 의미있는 업황 개선은 아니다"며 "간헐적 수주는 있지만 신규 수주 문의는 오히려 감소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이달을 기점으로 일부 프로젝트의 발주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국제유가가 낮은 수준이고 발주량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드릴십 수요 부진은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지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해양 시추활동도 위축되고 있단 게 유 연구원의 진단.

그는 "2013년 저가 수주한 상선 매출 반영이 이루어지며 조선업종의 저수익성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드릴십 매출 비중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삼성중공업(7,57040 +0.53%)의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인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사손실충당금 설정이 없었던 대우조선해양의 저수익 국면도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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