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492,5002,000 +0.41%)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51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HM61713'의 1·2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내성표적 폐암신약 HM61713의 종양감소 효과는 54.8%인 것으로 1·2상 중간결과 확인됐다.

HM61713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EGFR 돌연변이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내성표적 폐암신약이다. 기존 치료제 투약 후 나타나는 내성 및 부작용을 극복한 3세대 폐암치료제란 설명이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내성 폐암환자 195명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등 국내 16개 기관에서 진행한 임상 1·2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HM61713 800mg을 1일1회 투여한 결과, 기존 EGFR TKI 치료에 내성을 보인 T790M 돌연변이 양성 폐암환자 62명 중 95.2%인 59명에서 질환조절 효과가 있었다. 이 중 54.8%인 34명은 실질적으로 종양이 감소됐다. 지난해 열린 ASCO에서는 HM61713 300mg을 1일1회 투여한 국내 1·2상 결과가 구연발표된 바 있다.

HM61713은 현재 내성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국가 2상 임상시험과 함께 1차 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하는 국내 2상 임상시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정진아 임상팀 이사는 "이번 임상을 통해 HM61713의 적정용량에서의 종양감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성폐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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