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코스피지수의 매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단기 변동성 확대를 저가 매수 시기로 삼을 것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의 이준희 연구원은 "코스피는 여전히 실적과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수급이라는 삼박자를 겸비했다"며 "변동성 확대를 이용한 저가 매수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코스피시장의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은 여전히 강화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최근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횡보세를 보이고 있지만, 3분기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꾸준히 상향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조정으로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전일 기준 MSCI 코리아(Korea) 12개월 선행 주가순주산비율(PBR)은 0.969배로, 청산가치와 2006년 이후 평균 수준을 모두 밑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PBR 1배 수준에서 지수 하방경직성이 견고했다는 점에서 코스피의 2100선 전후 지지력에 힘이 실린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매수세 지속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외국인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9조500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어왔다.

그는 "국내 증시의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감안했을 때 외국인의 매수세는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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