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일 OCI머티리얼즈(150,5002,900 -1.89%)에 대해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 달 29일 OCI머티리얼즈 최대주주인 OCI는 장 마감 후 보유 지분 49.1%를 전량 처분하겠다고 공시했다. 오는 8월 중 매수자를 최종 선정해 올해 안에 매각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욱 연구원은 "매수자와 금액 규모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영향 판단은 이르다"면서도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5년 OCI가 OCI머티리얼즈 지분을 인수했을 때 지불한 경영권 프리미엄은 15% 였다"며 "하지만 지난 10년동안 OCI머티리얼즈의 주력 품목인 NF3의 독점적 지위가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프리미엄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매각 진행이 연말까지라는 점은 OCI가 올해까지 업황 위험을 매우 낮게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말했다.

매각 무산이 주가에 가장 큰 악재지만 매각 공시를 근거로 했을 때 OCI의 거래 성사 자신감이 엿보인다는 진단.

이 연구원은 "매각 이벤트와는 별개로 업황은 계속 호전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NF3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OCI머티리얼즈 영업이익 추정치도 각각 28%, 21%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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