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9일 AP시스템(7,06080 -1.12%)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업종이 역대 최고의 호황기를 맞는 가운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의 김병기 연구원은 "국내에서의 플렉서블 OLED 투자, 중국의 저온실리콘다결정화(LTPS) 액정표시장치(LCD)/OLED 투자가 잇따르면서 OLED 장비 업종은 올해와 내년에 역대 최고의 호황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AP시스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9%, 642% 증가한 2962억원, 272억원으로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2분기부터 확대되고 있는 수주 추세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전일 AP시스템은 중국 티안마로부터 404억원 규모의 LTPS LCD 제조장비를 수주받았다고 공시했다. 앞서 19일에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131억원 상당의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제조장비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그는 2분기 수주 모멘텀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국내에서 플렉시블 OLED 증설투자가 가속화하고 있고 중국 패널업체들의 LTPS LCD, OLED 신규라인 투자가 활성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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