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유진테크(19,650250 +1.29%)가 실적 회복 구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투자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김민지 연구원은 "2분기 유진테크 매출은 302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68.7%, 214.7% 증가할 것"이라며 "작년 4분기 영업적자에서 올 1분기 흑자전환한 뒤 실적 회복 구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에는 SK하이닉스 M14 이전에 따른 수주와 D램 미세화 19나노 전환 수주가 시작돼 3분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2D 낸드·3D 낸드용 수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삼성전자 평택 단지 수주가 기대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진단. 그동안 구조적 트렌드 변화에 따른 수혜가 적어 소외받아왔지만 고객사의 생산 능력 증설 소식은 더할나위 없는 희소식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내년 유진테크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8.4% 늘어난 489억원이 될 것"이라며 "다른 제품 대비 단가가 높은 ALD 장비 개선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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