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9일 유한양행(235,0005,500 +2.40%)에 대해 계열사 지분가치가 크게 높아졌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4만2000원에서 28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하태기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기업가치는 보유중인 유한킴벌리(지분 30%)의 지분가치 상승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최근 화장품과 생활용품업체의 긍정적인 사업 전망을 봤을 때 유한킴벌리 기업가치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한킴벌리는 1분기 중 중국 수출 증가 등으로 매출이 10.5% 증가한 3897억원, 영업이익은 39.7% 늘어난 602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현재 화장품·생활업체의 주가수익비율(PER)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보면 아모레퍼시픽이 43 배, LG생활건강은 32배에 달한다. 하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 유한킴벌리에 대해 PER 24배를 적용해 가치를 재평가했다.

그는 "유한양행 역시 1분기 전체 매출이 6.3% 증가한 2421억원, 영업이익이은 8.6% 성장한 149억원으로 실적 호조가 진행 중"이라며 "연간으로도 매출은 5.6% 증가한 1조749억원, 영업이익은 6.9%늘어난 795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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