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의 계열사인 에스티팜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에서,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인 반월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반월공장은 에스티팜이 회사의 비전인 '세계적 수준의 원료의약품으로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을 달성하고, 향후 5년내 두 배 이상의 매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건설됐다.

지난해 2월에 착공해 대지면적 8800㎡(약 2700평), 연면적 7400㎡(약 220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약 10만2000리터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 국내(KGMP)와 글로벌 수준(cGMP, EUGMP)의 우수의약품 생산관리 기준 뿐 아니라 의약품상호실사협력기구(PIC/S) 등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반월공장은 4개의 생산 구획으로 나눠져 있어 한 개 공장에서 각기 다른 4개의 제품생산이 가능하며, 최신의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안정된 원료의약품의 생산 공정 및 운영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반월공장은 현재 국내 GMP 허가를 위한 공정 밸리데이션(Process Validation)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허가 완료 후 이르면 9월부터 간염치료제 에이즈치료제 결핵치료제 등의 원료의약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은 "기업이 성과를 내려면 우선 사람이 있어야 하고 또한 생산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돼야 한다"며 "세계적 수준의 생산공장을 짓게 된 만큼 이번 신축 공장을 발판으로 삼아 세계적인 원료의약품 개발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 회사로 시화 공단에 6개동의 개별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FDA를 비롯해 국내외 기관의 우수의약품 생산관리 기준을 통과한 설비를 갖추고, 간염치료제와 에이즈치료제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965억원의 매출 중 미국과 유럽 등에 67%인 651억원을 수출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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