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CJ CGV(75,1001,100 +1.49%)에 대해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 기여는 시간이 걸리지만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7% 상향 조정한 14만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양일우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연내 흑자 전환에 대해 언급할 때는 연결 대상 사이트뿐만 아니라, 지분법 대상 사이트의 영업이익을 지분율 100%로 가정하고 합산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중국법인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연내에 기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어벤저스, 분노의 질주 등은 개봉 첫 주에 비해 이후 흥행력이 떨어지는 타겟 고객이 뚜렷한 영화이지만 한국과 달리 중국에서는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하기 때문에 중국 사이트들의 장기적인 이익 기여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했다.

그는 "현재 중국 사이트별 실적을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을 한국의 별도 기준 수준인 8%로 만들어 주는 사이트당 연간 매출은 약 56억원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2017년까지 연결기준 100개 사이트가 가동된다고 가정할 경우, 이들이 창출할 수 있는 순이익은 약 308억원으로 완다의 2017년 PER(주가수익비율) 60배를 33% 할인한 40배를 적용할 경우, 연결 사이트의 사업가치는 약 1조2600억원 정도"라고 산정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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