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6일 대우인터내셔널(22,6501,400 -5.82%)에 대해 자원 부문 매각설로 인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2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 사내 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판에 'DWI 자원사업구조개선 검토 문서'가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서는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한 포스코의 가치경영실에서 지난 8일 작성한 것으로 자원개발 부문이 내년 1월 1일 분할될 예정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류제현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설은 포스코의 투자등급이 하향된 이후 작년 초부터 본격화됐다"며 "상대적으로 부채가 많았던 대우인터내셔널을 매각할 경우 신용등급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4가지로 대우인터내셔널 전체 매각, 자원 부문 분할 후 합병, 분할 후 매각, 자원 부문 분할 후 매각 및 합병 등"이라며 "전체 매각은 규모가 커져 인수자가 부담을 느낄 수 있고 자원 부문 분할 후 합병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결국 자원 부문 분할 후 매각이나 분할 후 매각 및 합병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게 류 연구원의 진단.

그는 "얼마에 매각되고 어느 정도 주주에 환원되는지에 따라 투자자에게는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다"며 "다만 구조조정과 매각설이 사실이라면 주가 변동성이 예상되는만큼 회사 측 언급 이후 투자의견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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