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은행 업종에 대해 "모뉴엘 관련 추가 손실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 증권사 전배승 연구원은 "무역보험공사가 은행 측으로부터 청구받은 모뉴엘 관련 보험금에 대해서 지급 거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다만 규모와 절차를 감안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기업, 외환, 농협, 국민, 산업, 수협 등 6개 은행이 무역보험공사 이의신청협의회에 요구한 보험금 지급규모는 약 3500억원이다. 은행권은 지급거절과 관련해 소송절차에 착수한 상태.
전 연구원은 "최악의 경우 상장은행(지주) 인식가능 손실규모는 145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기업은행(16,750150 +0.90%)의 경우 소송충당금 형태로 10% 내외를 적립했고 외환과 국민은행은 50~60%를 이미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최소 2~3년의 소송절차가 남아 있어 즉각적 손익 인식과 여신 재분류의 가능성이 낮다는 게 전 연구원의 분석. 지난해 3분기 이후 기타 모뉴엘 신용대출에 대해서는 충당금 적립과 상각을 완료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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