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제이콘텐트리(8,06020 -0.25%)에 대해 "메가박스를 완전히 품에 안아 이제 멀티플렉스 기업으로 봐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전날 공시를 통해 KMIC 지분 95.8%를 152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며 "거래 종료 후 메가박스에 대한 실질 지분은 97.9%로 완전 자회사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KMIC의 순차입금 955억원을 감안할 때 메가박스 지분 47.9%를 2475억원에 인수한 셈"이라며 "인수자금은 주주배정 65% 증자와 추가 차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메가박스 인수를 통해 완전한 멀티플렉스 업체로 전환되며 성장의 활로를 열게 됐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우선 하락 일로에 있던 국내 점유율을 공격적인 신규 출점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라며 "지난해 24개에 불과했던 직영점수를 올해 말 최소 26개에서 최대 29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배급사업도 점진적으로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외진출까지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박스오피스 시장이 저성장 구간에 들어섰지만 메가박스는 시장 성장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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