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가치 약세에 힘입어 5일째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1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93.11포인트(0.46%) 상승한 2만289.6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업 실적 확대 기대와 함께 엔화 가치 하락이 투자 심리를 강하게 이끄는 모습"이라며 "엔화 약세가 일본 기업의 수출 채산성 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져 도요타, 마쓰다 등 수출주 강세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달러화 가치 대비 엔화 환율은 약 2개월만에 121엔대 초반까지 상승중이다. 오전 11시19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엔 오른 121.11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부터 열리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이 엔·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3월 0.3%)가 물가 목표치(2%)를 밑돌고 있어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

반면 중화권 증시는 동반 하락세다. 이날 상승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4441.87로 전 거래일보다 4.42포인트(0.10%) 하락했다. 전일까지 이틀 연속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며 하락 전환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42.33포인트(0.52%) 하락한 2만7442.72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08.35포인트(1.11%) 내린 9576.96을 나타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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