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시간 거리 조호르 지역에 호텔, 레지던스 4개동 시공
지난해 11월 265m 스타레지던스 복합빌딩 수주에 이어
발주처가 먼저 추가사업을 제안해 연이은 수주 달성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 부동산 개발회사 유엠 랜드(UM Land)가 발주한 1억6000만 달러 규모의 유엠 시티(UM City)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엠 시티 프로젝트는 싱가포르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의 말레이시아 조호르(Johor) 이스칸다르(Iskandar) 지역에 25층 높이의 오피스 1개동, 15층 높이의 호텔 1개동, 30층 높이의 호텔 레지던스 2개동 등 총 4개동의 복합개발시설을 짓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39개월로, 올해 5월 착공해 2018년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공사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11월부터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공사 중인 스타 레지던스(Star Residences) 빌딩의 발주처인 유엠 랜드가 추가사업을 제안해 성사됐다. 삼성물산은 평면 효율화 방안 등 원가절감, 공기단축, 품질관리 항목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주처에 다시 제시했고 이를 인정받아 수주를 이어갈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1998년 당시 세계 최고층인 452m 높이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시공해 말레이시아에 랜드마크를 선보였다. 이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265m 높이, 지상 59층 초고층 주상복합 스타 레지던스 빌딩을 시공했다.

삼성물산은 290m 싱가포르 최고 높이의 복합건축물이 될 예정인 탄종파가(Tanjong Pagar) 복합빌딩, 인도 뭄바이 중심부 상업지역 7만5000㎡ 부지에 컨벤션센터와 전시관, 극장 등을 짓는 다이섹(DAICEC) 컨벤션센터를 짓기도 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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