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1일 쌍방울(1,42525 +1.79%)이 올해 중국 시장 진출의 본격화로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의 이정기 연구원은 "쌍방울은 지난 2월에 론칭한 중국 아동복 브랜드 '리틀탈리'를 통해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올해 실적은 중국 법인의 흑자전환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중국 대진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리틀탈리를 포함한 전 품목의 중국 백화점 진출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대진그룹은 중국 내 백화점 8개와 호텔 7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동산 및 의류브랜드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브랜드 강화를 통한 국내 매출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쌍방울은 앞으로 시장 규모가 1조원에 달하는 란제리와 고부가가치 제품인 시니어 속옷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 연구원은 "2013~2014년 쌍방울은 내수시장 침체와 거래처 중단, 주력 해외지역인 중동에서의 매출 감소 등으로 실적 악화를 겪었다"며 "올해는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와 국내 유통망 확충으로 제 2의 도약기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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