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0일 통신업종에 대해 데이터 (선택) 요금제 외에도 추가적인 규제 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성수완 연구원은 "KT(27,150100 -0.37%)(4일), LG유플러스(12,10050 -0.41%)(14일)에 이어 SK텔레콤(225,5002,000 +0.89%)도 전날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월정액은 경쟁사보다 다소 높게 설계했지만 전반적인 서비스는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통신사의 데이터 요금제 출시는 소비자의 통신 소비 행태 변화를 반영한다는 게 표면적 이유"라며 "하지만 이면을 보면 이는 여론을 의식한 정부의 요금 인하 압박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내년 총선을 앞둔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단 게 성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데이터 요금제에 따른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선택요금 할인율 상향과 요금인가제 폐지, 단통법 개정안 등 추가 규제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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