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다음카카오(111,0004,000 -3.48%)에 대해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 부재보단 핀테크와 O2O(Online to offline) 등 다양한 신사업 잠재력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국내 이용자 1000만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국민내비 김기사' 애플리케이션 업체 '록앤올' 지분 인수는 긍정적 투자"라며 "기술적 측면은 물론 앞으로 모네티제이션 측면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는 6000억원 이상의 순현금 보유와 PC포털 다음, 모바일 SNS 카카오 등 막강한 캐시카우를 보유하고 있어 626억원의 투자금액은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라는 게 성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실적 모멘텀 부재는 신사업 공격적 투자의 일환으로 봐야한다"며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 등 핀테크 사업 잠재력과 카카오택시 등 O2O 신사업 출발도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모바일게임 유통채널 카카오게임숍 오픈, 올 여름 카카오검색 론칭, 플러스친구와 옐로아이디 통합 예정 등 다양한 사업들도 대기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지도 출시 2년 만에 가입자 630만명을 돌파하는 등 대호조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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