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일 미국 하와이의 5성급 리조트 호텔인 '페어몬트 오키드'(Fairmont Orchid)를 미국 운용사인 우드리지 캐피털과 오크트리 캐피털로부터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금은 2억2000만 달러(한화 약 2400억원)다. 이번 인수는 중국, 브라질, 호주, 미국 등 부동산펀드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을 확대해온 미래에셋의 또 다른 글로벌 우량 자산 확보 사례다.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관광 명소인 코할라 해변에 있는 페어몬트 오키드는 1990년 건립된 하와이의 대표적 호텔 가운데 하나다.

총 540실 규모로 객실 외에도 총 8개의 식음료 영업장, 연회시설, 실외 테니스장과 전용 해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부동산 펀드를 통해 2006년 중국 상하이 미래에셋타워에 투자한 이후 브라질, 미국 등의 오피스 빌딩에 투자해왔다.

최근에는 '포시즌스 시드니'와 올해 개관 예정인 '포시즌스 서울' 등 호텔 및 리조트로 투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 부문 최창훈 사장은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 덕분에 글로벌 호텔 시장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글로벌 시장에 투자를 지속해 국내 저금리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투자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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