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5,250130 -2.42%) 소액주주권리찾기카페'는 19일 팬오션의 변경회생계획안 부결을 위해 4000만주 이상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팬오션 회생절차 관할법인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변경회생계획안의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다음달 12일 열기로 결정했다. 20% 감자안이 포함된 팬오션 변경회생안은 관계인집회에서 참석한 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 동의를 받아야 통과된다.

관계인집회 참석을 위한 법원 신고는 전날 마감됐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개설된 '팬오션 소액주주권리찾기카페'는 관계인집회 참여 및 주주의결권 행사를 위해 약 2600만주를 위임받아 법원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소액주주가 직접 법원에 신고한 주식 200만여주와 소액주주 카페 측과 연대한 기타 법인 주식 1200만주 등 우호주식 4000만주 이상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소액주주 카페 대표는 "팬오션 소액주주권리찾기 카페는 팬오션 주식 2788만주를 보유한 산업은행을 제치고 실질적인 최대주주가 됐다"며 "카페 회원 이외 개별 소액주주들도 감자안에 찬성할 리 없는 만큼 변경회생계획안의 부결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변경회생계획안이 1차 관계인집회에서 부결되고, 2차 수정안에 감자안이 삭제돼도 이를 다시 부결시켜 하림(3,72040 +1.09%)의 팬오션 인수 자체를 무효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카페 측은 "하림은 소액주주들을 달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해야 하는데, 소액주주들이 원하는 것은 하림이 받게되는 팬오션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주당 발행가 인상"이라고 덧붙였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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