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9일 엑세스바이오(5,50020 -0.36%)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낮춰잡았다.

노경철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11억원,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 입찰가를 경쟁적으로 낮추면서 일시적으로 평균판매가격(ASP)이 내려간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마진이었던 말라리아 진단키트 반제품의 매출 비중도 크게 축소됐다"며 "여기에 지난해 말부터 증가한 한국법인의 고정비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주력 품목의 일시적인 단가 하락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특히 3분기 이후 고마진 신제품인 G6PD 진단키트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분자진단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두드러진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

노 연구원은 "G6PD RDT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말라리아 처방 이전 의무사용을 권고했다"며 "엑세스바이오 제품을 열대지방에서 사용 가능한 유일한 제품으로 인정한만큼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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