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벽산(4,41025 -0.56%)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만2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경자 연구원은 "벽산의 1분기 매출은 예상과 유사했고,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예상치를 33% 상회했다"며 "별도 원가율이 전년 대비 2.1%포인트 감소하며 영업이익률이 2.7%포인트 상승했다"고 말했다.

매출은 전년과 유사했지만 매출 구성 개선 효과가 이익을 이끌었다는 판단이다. 마진이 낮은 천장재와 바닥재의 매출은 주택 입주량 둔화로 크게 감소했으나, 유기질 난연 단열재인 '아이소핑크' 생산량은 19.8%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생산능력을 27% 증설하며 아이소핑크의 매출 기여가 커지고 있다"며 "연초 의정부 화재 사고 이후 화재에 취약한 스티로폼을 불연재인 무기질 단열재와 난연재인 아이소핑크가 점진적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했다.

가격과 성능을 감안할 때 가장 적합한 대안은 현재로소 아이소핑크라고 봤다. 벽산은 증설 6개월 만에 추가 증설을 검토하는 등 수요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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