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인터내셔날(127,0002,500 +2.01%)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김혜련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은 2417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몽클레르 실적 이탈에도 불구하고 해외 브랜드의 정상가판매율 개선으로 인해 원가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살로몬 적자폭 축소와 할인점 브랜드의 볼륨 확대로 인한 고정비 절감도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그는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중립' 투자의견의 근거는 수입브랜드부문 외형성장 둔화와 부진한 정상가판매율이었다"며 "하지만 1분기 실적이 이런 우려를 모두 불실시켰다"고 말했다.

몽클레르 실적을 제외한 해외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크게 성장하지 않았으나 할인판매 비중이 점차 축소되면서 매출총이익률은 오히려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5%, 10.8%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 대비 현 주가 업사이드는 21%"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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