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대림코퍼레이션에 대해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17일 한신평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기평가 결과 대림코퍼레이션의 제21회, 제22-1회, 제22-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미확정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평가하고, 등급전망 미확정검토를 해제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석유화학 계열사의 원재료 구매 및 제품 판매와 관련한 도소매 무역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는 무역상사이며, 대림산업(82,3003,200 -3.74%)의 보통주 지분 21.7%를 보유하고 있는 지배구조상 대림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다.
한신평은 등급 하향 조정 배경에 대해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한 석유화학 무역업의 실적 저하와 해운물류 부문의 수익성 하락으로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와 43% 감소했다"며 "채산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선박의 처분 및 반선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대림산업 지분법손실을 제외하더라도 세전순손실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림에너지에 688억원 규모의 출자와 당기순손실 발생 등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상승했다는 점도 부정적인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