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4일 KH바텍(10,750150 +1.42%)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5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KH바텍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46억원과 104억원을 기록해 추정치를 5.4%와 41.8% 밑돌았다"며 "최대 고객사의 주력 스마트폰 부품 가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기존 부품의 가격 인하도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19억원과 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최대 고객사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 2분기에 대한 기대도 낮춰야 한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KH바텍의 문제는 최대 고객사의 비중이 70%를 넘는다는 점"이라며 "노키아 모토로라 블랙베리 등 다른 고객사의 판매가 증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기는 3분기 후반으로 예상했고, 그 전까지는 현재와 같이 부진한 상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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