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334,5004,000 -1.18%)그룹 회장(사진)의 보유주식 가치가 10조원을 돌파했다. 액면분할에 따른 유동성 확대와 올 1분기 호실적 발표로 상장사인 아모레G(142,0003,000 -2.07%) 등의 주가가 최근 급등했기 때문이다.

14일 오후 1시23분 현재 아모레G는 전날보다 1만원(5.97%) 급등한 1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G우(57,000300 +0.53%)선주도 6.99% 오른 8만1100원을 기록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500원 내린 38만7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서 회장이 보유한 아모레G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치는 7조986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보유주식 가치는 2조4274억원이다. 이를 합한 서 회장 보유주식의 총 가치는 10조4143억원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아모레G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아모레G의 1분기 영업이익은 3206억9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9% 증가했다. 매출은 1조4438억원으로 26.7% 늘었고, 순이익은 2444억6900만원을 기록해 28.1%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영업이익도 2779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2% 늘어났다. 이는 시장 기대치 2476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1조2043억원으로 29.2% 증가했고, 순이익도 72.0% 늘어난 2114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급증하는 중국 화장품 수요에 맞춰 아모레G아모레퍼시픽의 실적 및 주가가 우상향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단행한 액면분할도 신규 투자자층 유입으로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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