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G2(미국·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12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1.73포인트(0.62%) 하락한 1만9499.1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밤 사이 하락한 미국 증시가 부담이 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 여파에 하락 마감했다.

전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3.2%bp 높아진 연 2.282%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물 국채 금리도 4개월래 최고치인 3.042%를 기록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도 불거졌다. 지난 주말 중국 인민은행은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하했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를 경기 둔화 우려 때문으로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세계 경제를 이끄는 양국 경제가 흔들리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시장 기대 이하의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일본 체감 경기도 다소 악화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5엔 오른 120.16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329.34으로 전 거래일보다 4.24포인트(0.10%)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165.54포인트(0.60%) 하락한 2만7552.66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4.82포인트(0.04%) 내린 9658.90을 나타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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