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한국가스공사(53,500700 +1.33%)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며 현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성수완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2121억원, 8654억원으로 예상을 상회했다"며 "국내 천연가스 판매수입 증가폭이 작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수금은 1분기 4242억원 회수되며 3월말 누적 기준 3조8500억원 수준"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미수금 회수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최근 도매 가스요금 공급마진 인상 등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를 실제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2분기에도 이러한 국내 규제부문 이익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일부 해외 자원개발(E&P) 관련 우려 등 부정적 요인이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유가 반등과 규제완화에 따른 이익 개선, 저가 메리트 등 긍정적 요인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45배 수준으로 최근 정부의 완화된 정책 기조를 감안하면 저평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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