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2일 CJ E&M(92,2000 0.00%)에 대해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진행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 E&M의 올 1분기 매출은 29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고, 영업익은 9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CJ E&M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방송 영화 음악 공연 등 전 부문에서 영업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진행되고 있는 부문별 사업효율화 및 체질 개선 등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판단이다.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 생산과 함께 이를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활성화되며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공연 부문의 적자가 해소되고 있어 음악 부문의 실적 개선이 돋보일 전망"이라며 "게임도 지속적인 국내외 흥행작 출시에 따라 가치를 높여갈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부문도 현지 방송제작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하반기 합작사 설립을 통해 공격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

그는 "2분기는 계절적인 광고 성수기인 데다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매출 상승 대비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2분기 매출은 기저효과까지 고려해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하고, 1분기에 이어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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