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1일 삼성증권(36,2000 0.00%)에 대해 "거래대금 증가와 후강퉁 중개영업 호조로 1분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7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혜진 연구원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833억원으로 추정치인 816억원과 컨센서스(예상치 평균) 843억원에 대체적으로 부합했다"며 "후강퉁 중개영업 호조로 브로커리지 수익 개선 폭이 컸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은 수수료를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에서 9.3%까지 올라온 상태라는 게 그의 분석. 후강퉁 관련 외화증권수탁수수료는 전분기보다 무려 203%나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ELS와 DLS 판매호조로 판매잔고도 전분기보다 12% 증가한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전체 고객 예탁자산은 이 기간 136조5000억원에서 150조2000억원으로 증가했고, 거액자산가 역시 꾸준히 증가해 현재 8만8000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분기 역시 1분기 실적 대비 유사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이란 전망.

그는 "거래대금은 1분기 일평균 7조5000억원 대비 2분기 2조원 이상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ELS 판매잔고 또한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