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8일 GS리테일(33,900650 -1.88%)에 대해 올해 담뱃값 인상 효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GS리테일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3.0% 증가한 397억원, 매출은 17.1% 늘어난 1조3248억원을 기록했다.

이혜린 연구원은 "호실적은 담배 판매액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분과 편의점 가맹본부 보유 담배 재고에 대한 일회성 원가차익 반영 영향이 크다"며 "1분기 편의점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0% 증가했고, 매출도 23% 늘어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 효과를 덜어내고도 편의점 실적이 회복되고 있는지 여부는 2분기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편의점 실적이 부진 점포 경영 효율성 증대 및 F&F 판매 확대를 통한 제품 믹스 변화로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지는 2분기 실적에서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은 담뱃값 인상에 따른 착시 효과가 크고, 업종내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매력도 낮아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