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CJ오쇼핑(234,600100 +0.04%)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상품 포트폴리오 변화와 광고비 효율화 등의 전략에 따라 과도기를 겪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오린아 연구원은 "저마진 인터넷 상품 축소로 취급고는 감소했지만, 이 효과를 제외하면 취급고 성장률은 약 3%대로 추정된다"며 "공정위 과징금 등으로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가량 줄었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5970억원으로 10.9%, 당기순이익은 339억원으로 19.2% 각각 줄었다. 취급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7726억원으로 집계됐다.

오 연구원은 "직매입 상품 축소로 매출액이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모바일 마케팅 비용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며 "타사 대비 영업이익 감소폭이 적은 것은 저마진 상품 정리와 TV 고객 중심 위주의 모바일 타겟 마케팅 전략이 유효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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