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조정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며 동반 하락세다.

7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1.0% 떨어진 1만9331.82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사흘에 걸친 연휴를 끝내고 개장했으나 조정 우려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 주가는 낙폭을 키우며 1만93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시장 조정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며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밤사이 미국증시는 재닛 옐런 중앙은행(Fed) 의장의 '고평가' 발언과 부진한 경제지표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옐런 의장은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이 "다소 높은 상황"이라며 "주식 시장에 거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으로 이어질 수는 있다"고 경고해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했다.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119엔선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11시4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119.54엔에 거래중이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다. 최근 중국 증시는 과열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당국의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며 급락세를 지속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29포인트(1.38%) 내린 4170.98을 나타내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184.19포인트(0.67%) 하락한 2만7455.92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67.79포인트(0.69%) 내린 9750.41을 나타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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