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파문'에 휩싸인 내츄럴엔도텍(18,100350 +1.97%)이 5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고꾸라졌다. 지난달 28일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잠시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9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미끄러진 것이다.

7일 오전 9시3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전날보다 3650원(14.81%) 내린 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만원대이던 주가가 불과 열흘 만에 2만원대까지 주저앉았다. 이 시각 현재 쌓인 매도잔량만 535만여주다.

내츄럴엔도텍은 전날 "이엽우피소 혼입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재수 내츄럴엔도텍 대표는 "에스트로지(백수오 등 복합 추출물)를 믿고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들과 주주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백수오 원료에 대해서는 입고 전 및 입고 후 제품 생산 전 철저히 검사하여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 왔으나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서 해당 롯트에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됐다"며 "그간 원료의 재배, 수매 등 관리에서 만전을 기하고 있었으나혼입된 결과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에스트로지 제품 은 금번 문제 제기된 원료와 다른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며 현재 유통중인 에스트로지 완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전수조사 중인 것으로알고 있으며 당사는 본건에 대한 조사결과도 성실히 기다리면서 몇가지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문제가된 임직원 주식매매 내역 공개와 함께 한국소비자원을 상대로한 민형사소송을 모두 취하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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