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한전KPS(49,7501,300 +2.68%)에 대해 "이익 성장폭 둔화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감퇴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용희 연구원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하락세로 전환되는 상황"이라며 "시가배당수익률은 주가 상승에 따라 4% 수준에서 1.9% 수준까지 자연스럽게 하락해 배당주 매력도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가가 밴드 상단에서 거래되고 있어 상승 동력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태"라며 "장기적인 이익성장은 유효할지라도 주가 상승은 당분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도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분석. 한전KPS는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와 12% 늘어난 2405억원과 3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출은 화력부문 정기 공사의 이연, 이익부문은 본사 이전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가 원인이었다"며 "전년도 일회적인 노무비 감축효과를 감안하면 이익성장에 대한 기대를 갖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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