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한 후 미국 고용지표 대기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2.55원에 최종 호가됐다. 소비자태도지수 호조 등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한 것.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72.4원)보다 9.2원 상승한 것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2분기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기대로 미 달러화 낙폭이 축소됐다"며 "원·달러 환율도 그간의 급락 분위기가 주춤하며 고용지표 대기 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휴 동안 유로존의 지표 개선으로 미 달러화가 추가 하락했으나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확인되면서 낙폭은 축소됐다. 미국의 4월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가 95.9를 기록하며 상승한 것. 이에 2분기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미 달러화는 낙폭을 줄였다.

전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 개선시 미 달러화는 큰 폭 상승할 수 있다"며 "금융시장은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하겠으나 이월 네고물량(달러 매도) 등으로 장중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은 이날 예상 범위로 1074.00~1083.00원을 전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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