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0일 유한양행(240,500500 -0.21%)에 대해 유한킴벌리의 지분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별도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158억원, 매출은 6.7% 늘어난 2410억원을 기록했다.

이혜린 연구원은 "매출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5~8% 밑돌았다"며 "주력 계열사인 유한킴벌리의 실적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호조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5%, 40% 증가했는데, 특히 기저귀 매출이 11% 급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 강화가 주효했고, 수출 매출도 38% 증가했다"며 "오가닉 프리미엄 기저귀 신제품 매출 확대 영향에 중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올 2분기도 유한킴벌리의 실적 호조와 함께 실적 모멘텀(성장동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올 2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15.6% 증가할 것"이라며 "유한킴벌리는 전년 동기 기저효과와 중국 중심의 수출 호조로 2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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