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일동제약(14,950350 -2.29%)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지만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은 부담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55.7% 증가했다"며 "매출은 1149억원으로 작년보다 31.4%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웃돈 수준으로,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 비만치료제 '벨빅'이 1분기 영향(53억원)을 준 덕분이라고 그는 말했다.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 매출도 예상(85억원)보다 많은 139억원을 달성했다.
배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1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매출은 3.8% 늘어난 1021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8배로 비교 업체 평균인 15.3배보다 높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5배인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6%에 불과해 타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다"고 지적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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