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8일 BNK금융지주(10,350100 -0.96%)에 대해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은행주 중 최선호주로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석규 연구원은 "경남은행에 대한 일회성 이익 240억원과 유가증권 매각 및 평가이익 280억원 반영으로 큰 폭의 순이익 개선을 이뤘다"며 "대출자산이 전분기 대비 4.9% 증가, 캐피탈 이자이익이 8.2% 증가해 그룹 기준 이자이익은 0.7% 늘었다"고 설명했다.

BNK금융지주는 전날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1934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4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1조2933억원으로 51.22% 늘었고, 영업이익은 2376억8200만원으로 76.13% 증가했다.
올 1분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8%로 상장 은행 중 최고이며, 올해 기준으로도 10.3%를 기록해 평균 7.2를 뛰어넘는다는 분석. 하지만 주가순자산율(PBR)은 0.71배에 그치고 있다는 게 황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경남은행 실적은 오는 3분기부터 100% 적용되면서 순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전망"이라며 "주식교환 관련해 주식매수청구권 실행 비율도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당성향을 15%만 적용해도 현재 주가에서 배당수익률 2%가 가능하다"며 "최근 유동성 장세에 시중은행들의 급등에 비해 주가수익률이 부진하기 때문에 키 맞추기 차원에서라도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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