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단기 과열 우려에 기업 실적을 확인하려는 관망심리가 겹치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27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4포인트(0.01%) 하락한 2만18.3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닛케이평균주가는 장 내내 등락을 반복했다. 장 중 한 때 낙폭을 키운 지수는 3거래일만에 2만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우려가 가시지 않은 데다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마쯔다 등 일부 기업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탓에 상장기업 전체 수익 부진에 대한 우려가 깊어졌다"며 "이번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면서 투자자들의 매매가 엇갈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4엔 내린 118.9엔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478.34로 전 거래일보다 84.65포인트(1.93%)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426.29포인트(1.52%) 상승한 2만8487.27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81.26포인트(0.81%) 오른 9994.54를 나타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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