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269,0002,500 +0.94%)은 램시마와 인플릭시맙 오리지널약을 비교한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소화기계 학술지인 'GUT'에 실린다고 24일 밝혔다.

이스라엘 셰바병원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이 연구는 소화기계 면역질환인 크론병 환자들에게 오리지널약과 램시마를 각각 투약해 일으키는 반응이 서로 유사한지를 살펴본 것이다. GUT 5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GUT는 영국소화기학회가 발간하는 5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학술지로, 전체 74개 소화기 관련 국제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가 두번째로 높다.

항체의약품은 외부에서 들어온 단백질이기 때문에 인체 내 항원항체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그 결과 일부 환자에게는 약에 대한 항체가 발생하게 되고, 이 항체는 약효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셀트리온 연구진들은 생산 시기가 서로 다른 두 개의 오리지널약과 두 개의 램시마를 투약한 후, 항체가 발생한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약에 대한 항체가 얼마나 많이 발현했는지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네 군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했다.

또 오리지널약과 램시마가 치료 대상인 'TNF-알파'를 억제하는 데 얼마만큼 관여하는지도 비교했다. 그 결과 TNF-알파억제제의 작용기전 저해비율이 오리지널약과 램시마 모두에서 매우 유사한 수준으로 관찰됐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의 연구진은 "소화기계 면역질환에 오리지널약제를 사용하던 환자들에게 램시마를 교체 투여해도 효과가 동등함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연구결과"라며 "이 연구결과가 지난해 유럽학회에서 발표됐을 때 의사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는데,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됨으로써 연구의 질적 우수성도 입증된 것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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