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훈풍'에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2180선을 돌파했다.

24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21포인트(0.56%) 상승한 2185.62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00년 '닷컴버블' 이후 15년 만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장 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종가 기준 최고치도 눈 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98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후 오름폭을 조금 더 늘린 코스피는 현재 1980 중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재 외국인은 14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68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4억원, 13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51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을 제외하곤 대부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세가 더 많다. 삼성전자(2,595,00014,000 +0.54%)와 NAVER(735,0007,000 +0.96%) 등만 내리고 있다.

쌍용차(4,980100 -1.97%)가 최대주주 지분 확대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하며 6%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하우시스(81,200200 -0.25%)는 1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3% 약세다.

코스닥시장은 사흘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2포인트(0.59%) 오른 696.6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나홀로 1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억원, 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인 내츄럴엔도텍(17,700400 -2.21%)은 사흘째 하한가로 추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만에 반락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0.22%) 내린 107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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