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4일 다원시스(17,550450 -2.50%)가 올해 대형 수주를 발판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5750원에서 3만5850원으로 39.2% 올려잡았다.

이정기 연구원은 "다원시스는 서울메트로와 1143억원 규모의 지하철 2호선 노후 전동차 교체 200량에 관한 공급 계약을 맺었다"며 "단일 수주는 회사 역사상 최초이며, 그동안 대기업 전동차 업체 주도 시장에 진입한 의미있는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은 올해 설계와 구체 작업에서 1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이라며 "내년 인버터, 고압장치 등 본격적인 제작 단계에 들어가면 약 300억원이 추가 발생해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2호선 전체 차량 규모는 800량으로 향후 단계적인 노후 교체 전동차 입찰이 진행될 수 있다. 다원시스의 경우 높은 가격 경쟁력과 2호선 전동차 제작에 관한 레퍼러스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

그는 "올해 연간 매출은 858억원,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61.9%, 127.1% 증가할 것"이라며 "대규모 전동차 수주로 중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했고 인버터 장치의 해외 수출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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