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160,0002,000 +1.27%)가 1분기 실망스러운 성적표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후 2시0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00원(2.35%) 오른 17만4000원을 나타냈다.

오전 내내 소폭 오름세였다가 오후 들어 실적 발표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1% 감소한 1조58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판매 감소와 환율 악재 영향으로 2010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매출도 작년 동기보다 3.3% 줄어든 20조9428억원에 머물렀다.

앞서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글로벌 재고가 작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고 러시아를 비롯한 대부분 공장들의 판매량 증가 둔화가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대차의 올해 영업이익을 5% 하향 조정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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